미기총소식

광복절 축사

Author
관리자
Date
2023-08-14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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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9
광복절 축사

 

미주한인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장 석 민 목사

할렐루야!

2023년 8월 15일은 광복 78주년을 맞는 날입니다. 일제의 무도한 수탈과 억압의 어두움이 물러가고 생명의 빛이 대한민국 한반도 전역을 두루비취게 된 날입니다.  일제로 부터의 해방은 이와 같이 대한민국에 새로운 시대를 여는 희망의 날이었습니다.  유대민족은 바벨론 포로에서 해방되어 고국으로 돌아 갈때, 얼마나 기뻣던지 “마치 꿈을 꾸는 것 같았다” 고백하기도 했는데, 우리도 얼마나 기뻣던지 “흙 다시 만져 보자, 바닷물도 춤을 춘다”  해방의 기쁨의 노래를 했습니다.

인간이 탐욕적 강대국의 압박과 통치에 구속되어 있을 수 없는 것은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모습을 한 자유한 존재로 창조되었기 때문입니다.  어느 누구도 인간의 존엄성을 무시할 수 없고, 부정할 수 없습니다.   더우기, 이러한 형상을 한 국민들의 조직체인 자유 민주주의 국가 역시, 성스런 하나님 나라의 지상 왕국으로서 누구도 침략하거나, 빼앗을 수 없는 권리, 즉 국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선과, 의, 자유와 민주주의 정신속에 존재하는 국가를 자신의 욕심때문에 침략하고 권리를 빼앗는 것은 창조자에 대한 도전이요, 하나님의 역사운행 의지를 부정하는 일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스스로 이러한 인간의 죄성에 대해 침묵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악을 참으시며 보고만 계시지 않고, 그분 고유의 신성한 자유성의 권한을 가지고 악한자들을 심판하십니다.  하나님은 갇힌자에게 자유를, 포로된자들에게 놓임을 주시는 해방의 하나님이심을 이사야 예언자는 말하고 있습니다.

20세기 중반까지 세계 약소국들은 강대국 열강에 의해 식민통치받는 아픔의 수모를 당했는데,

그 후, 대부분 식민통치받던 국가들은 독립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그 은혜를 대한민국에도 베푸셔서 자유한 국가로 만들어 주셨습니다.  나아가, 번영의 복까지 허락해 주셨습니다.   하나님께 감사하고 그 역사운행의 뜻에 순종하며, 겸손하게 살아가는 민족과 국가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21세기, 우리가 좀더 진지한 마음으로 거룩한 하나님을 바라보고 살아야 될 일은, 우려스럽게도 너무 화려한 물질의 세계를 구축하고, 그 정신 위에 산다고 하는 것입니다.  20세기 중반까지 주변 열강의 지배하에 살았었는데, 지금은 과학 기술문명에만 의지하고, 하나님 없는 물질문화 바라보고 산다는 것입니다.  마음들이 온 통 세속적 감각문화에 젖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어느 사이, 하나님의 의지는 서서히 개인이나 민족에게서 찾아볼 수 없는 상태에 이르기 까지 했습니다.

 

이러한, 물질적 풍요속에서 부정, 부패, 도덕적 타락의 행태들이 현대인들의 정신을 잠식하고 있습니다. 역사속에서 어느 한 개인이나, 집단, 또는 더 넓은 개념에서 국가의 몰락을 살펴보면, 보편적 가치체계의 파기, 도덕의 타락, 정신의 부패로 인한 혼돈, 물질숭상에 의한 인간 존엄성 상실 같은 것이 원인으로 나타나 있는 것을 봅니다.  그러한 원인들이 지금 이 세계 시대상으로 나타나 있고, 그 환경속에 우리가 묶여 사는 상황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한 이 시대, 지금 성경은 우리에게 행할 바를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자유케 하시려고 자유를 주셨으니 그러므로 굳건하게 서서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 (갈라디아서 5: 1).

 

화려한 것을 따르다 어느사이 물질이나, 비도덕적 멍에를 메고 있는 우리가 아닌가 스스로 살펴 봐야 합니다.  이 땅에 돈과, 명예, 권력얻기에 탐욕의 멍에를 메는 것이 아닌, 사랑과 정의, 평화가 강물처럼 흐르는 그런 세상을 만들어 가야 할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언어는 순하지만, 그 속에서 은밀히 말하는 뜻의 강직성을 주의깊게 바라 보아야 합니다.   우리에게 주신 그 자유를 가지고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그 자유는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의 핏값으로 돈 없이, 값없이 주신 것이기 때문입니다.

 
  1. 15일, 광복절을 맞아, 우리에게 해방과 더불어 자유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신앙을 가지기를 바랍니다. 광복의 기쁨을 지금도 누려서 하나님을 기쁘게 해 드리는 삶을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성도들이나 비성도들 모두 매년 절기 행사로서의 광복절이 아닌, 매년 그 의미와 뜻을 되새기며 되살려 새로운 각오를 하는 절기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다시한번 하나님의 축복으로 광복의 의미가 성도들과, 교회들과, 대한민국 온 국민에게 정오의 빛같이 비쳐지기를 축원합니다.

 

2023년, 광복절에 즈음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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