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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기독교 대표회장 심평종목사

 

달라스에서 미기총 총회를 한지도 어언 두 달이 지났다. 6, 25라는 동족상쟁의 비극을 넘어

자유와 해방을 누렸던 광복의 달의 끝자락에 도달했다.

자유, 자유란 말은 억압된 것으로부터 풀려나는 것으로 경제적 자유, 신체적 자유, 정치적

자유, 정신적 자유, 영적이고 영원한 자유에 대하여 다양하게 적용된다.

그러나 가장 소중한 것은 도덕적, 정신적, 신앙적 자유라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가 일제로

부터 해방이 되었을 때, 동네 사람들은해방이 되었으니 이제 자유다라고 하면서 일은

안하고 소도 잡아먹고 산에 가서 나무도 마구 베어다 불도 때고 날마다 술잔치하고 장구

치고 노래하고 춤추고 뛰놀기만 하였다. 그러더니 그 다음 해 부터는 소가 없어 농사를

지을 수 없고 산에 나무가 없으니 산사태가 나서 농사를 망치고 먹을 것이 없으니 굶주

리고 영양실조가 되어 면역력이 없으니 전염병이 창궐하여 수많은 사람들이 계속 죽어

나가는 것이었다.

 

그리고 이유도 없이 덮어놓고 사람을 치고 왜 때리냐고 항의를 하면자유다하고 원한의

대상이 있으면 그 사람을 찾아가서 마구 폭행하고 살육하여 무질서, 무정부, 무법천지가

되었다. 이런 것이 해방과 자유가 아니다. 진정한 자유는 방종도 무질서도 무정부도 임의로

휘두르는 폭언과 폭력이 난무하는 그런 것이 아니다. 자유가 무엇인지를 모르는 자는 자유

할 자격이 없다. 8.15 해방 당시에 그런 방종과 폭력과 무질서와 무정부 무법천지를

이루게 된 데는 그 동안 나라를 되찾고 국권을 회복하겠다 하여 독립운동을 벌이면서

일제에 항거하고 그들을 증오하며 어떻게 하든지 그들의 통치 질서와 법을 무시하고

자주 독립과 자유를 얻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하고 그러려면 그들에게 협조하지 않고

그들이 세운 법과 질서를 무시하고 임의로 결정하고 행동해야 된다는 사고방식이 해방

후에도 그대로 남아서 작용했던 것이다.

 

진정한 자유란 싸워서 얻을 수 있는 성격의 것이 아니다. 내 힘으로 만들고 얻어지는 것이

참 자유가 아니다. 내 힘과 투쟁과 무질서와 탈법과 폭력으로 얻어진 자유에는 이미

질서를 파괴하고 법을 무시하고 임의로 폭력을 휘두르는 사상이 감염되었기 때문이다.

이런 점에서 깐디나 마틴루터 킹 목사가 자기들이 원하는 자유를 얻기 위해 철저한 비폭력

투쟁을 했다는 것은 우리가 배울 점이다.

8월은 우리 민족이 일제 강점기 때 자유를 잃고 억압을 당하다가

자유를 찾은 해방의 달이다. 해방의 달을 맞이하여 우리 민족이 진정한 자유를 누리며

살 때 나라가 발전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미주에 흩어져 있는 4500여교회의 목회자와

성도들이여 자유의 고귀함을 깨달아 진리 안에서 참 자유를 누리며 사시기를 바라며

인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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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회장 심평종목사 Korean Christian Council In AAC. I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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